유신독재 시기인 1974년, 민청학련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구속자가족협의회’는
1976년 ‘양심범가족협의회’의 모태가 되었다.
그리고 남민전 사건, 재일교포간첩단 사건 등 유신독재시절부터 정치적 박해를 받고 있던 가족들과
1985년 미문화원 사건, 민정당 연수원 점거농성 사건 등 민주화를 요구하다 구속된 수많은 학생들의 가족들이 모여 ‘민가협’이라는 조직을 만들게 되었다.
주로 양심수의 어머니들로 구성되어있는 민가협은 구속자의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인권지킴이’로 민주주의와 인권실현을 위해 싸워왔다. 민가협 어머니들이 그동안 벌여온 활동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점은 인권이 침해되는 그 어떤 곳이라도 맨 먼저 달려가 긴급구조 활동을 벌이는 ‘인권 앰블런스’ 역할을 해온 점이다.